▶ 샬롯츠빌·몬티첼로 일원 유명…우수 품종 다수 재배
북버지니아 지역이 캘리포니아에 이어 차세대 전국구 와이너리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언론 매체인 악시오스 리치몬드는 지난 23일 ‘북버지니아, 미국의 차기 뛰어난 와인 지역’이라는 제하로 월 스트릿 저널의 오랜 와인 칼럼리스트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북버지니아 지역은 그동안 와인 문화보다는 심각한 교통 체증, 무분별한 팽창, 리치먼드로 사람들을 이주시키는 곳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버지니아는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훌륭한 와인을 생산해 온 것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샬롯츠빌과 몬티첼로 지역의 와인 농장은 매우 훌륭한 와인 생산지라며 박스우드 에스테이트 와이너리, 델라플레인 셀러스 농장, 린든 와이너리, 슬레이터런 와이너리 등을 방문해 맛본 결과, 미들버그에서 린든에 이르는 버지니아 북서부 지역에서 ‘매우 뛰어난’ 샤르도네, 잘 균형 잡힌 까르네 프랑, 그리고 아주 마실 만한 소비뇽 블랑과 로제 품종이 발견됐다.
또 북버지니아의 와이너리는 와인 생산 기술면에서 캘리포니아보다는 유럽 쪽에 더 가깝고 재배 조건도 프랑스와 더 유사할 뿐만 아니라 가격 면에서 많은 유럽산 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병당 30달러~50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악시오스는 버지니아 출신으로 미국의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은 버지니아에서 세계적인 와인을 생산하는 것을 꿈꾸었다며 결국 제퍼슨과 버지니아주 모두 미국산 와인의 탄생을 이끈 공로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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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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