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유승우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진행된 미니앨범 ‘Pit a Pat’ 발매 쇼케이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Pit a Pat’은 설익어서 더욱 솔직한 스무 살의 감정을 담아낸 앨범으로 수줍기 만한 짝사랑의 시작부터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까지 풋풋한 사랑의 싸이클을 순차적으로 들려주는 5곡이 수록됐다. /사진=스타뉴스
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오는 9월 현역 군 복무를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다.
유승우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26일(한국시간 기준) "유승우 씨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9월 2일 입소한다"며 "입소 당일 현장 안전을 위해 별도의 공식행사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며, 입대 전까지 새 앨범을 통해 공연, 방송에서 팬들과 접점을 최대한 많이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승우는 훈련소를 마치고 육군 군악대로 1년 6개월 현역 복무할 예정이다.
유승우는 지난 7월 25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이자 3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플레리스트'(playlist)를 공개했다. '플레이리스트'는 유승우가 기획 단계부터 입대 전 공개하는 마지막 앨범으로 생각하고 작업했다.
타이틀곡 '플레이리스트'는 가장 유승우 다운 청량한 기타팝 사운드를 들려줬으며, 싱어송라이터 치즈(CHEEZE)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발라드 '인 더 무드'(In the mood)에서는 달콤한 발라드를, '하우 어바웃 유'(How about you)로 앞으로 보다 성숙해질 음악적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인 만큼 최대한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밀도 있게 담고자 했다.
특히 수록곡 '우리가 나눈 사랑만큼'은 입대를 앞두고 11년 간 가수활동 기간 동안 아낌없이 사랑을 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유승우가 직접 기타를 치며 원테이크로 녹음해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도록 완성했다. 유승우는 직접 작사한 노랫말을 통해 '우리가 나눈 사랑 만큼 대단한 일들이 앞으로 있을까요' '평범한 날 하루를 골라서 그댈 보러가는게 좋겠어요'라는 가사로 팬들과 잠시 이별하는 마음을 담백하게 표현했다.
유승우는 2012년 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Mnet '슈퍼스타K4'에 출전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3년 미니 앨범 '첫 번째 소풍'으로 정식 데뷔했다. 올해로 데뷔 11년차로, 그동안 두 장의 정규앨범과 여섯 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했으며 미소년 외모와 감미로운 보이스로 원조 '고막남친'으로 불렸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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