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원·세종시 MOU 맺는다
▶ 최민호 시장·대표단 LA에 16일 문화원서 업무협약식
LA 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와 공동으로 한글 문화의 가치 확산과 한국어, 한국문화 세계화에 나선다.
문화원은 오는 16일(화) 오전 10시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세종시의 최민호 시장과 대표단과 함께 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특별자치시로, 한국 최초 한글 명칭 전용 도시로서 2011년 법정동, 마을명, 도로명, 학교명, 공원, 교량 등 1,000여 곳을 한글 이름으로 지정한 바 있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한글과 한국어, 한국문화 보급 관련 콘텐츠를 상호 교류하고 관련 사업 등을 서로 협력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각 기관의 한글, 한국어, 한국문화 관련 주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한국과 미국 내 홍보 등을 통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문화원 측은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 이어 최민호 시장과 대표단은 한국관광공사 LA지사, 콘텐츠진흥원 LA센터, 미국거점 세종학당 등도 직접 방문하여 각 기관장과 함께 한글과 한국어, 한국문화를 미국내에 제대로 알리고 확산시키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문화원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에서 ‘한글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향후 한글을 도시 곳곳에 입혀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글문화단지 추진을 본격화하는 한편, 한글 등을 모태로 한 지역문화가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동네 곳곳에 스며들고 활성화되도록 관련 문화사업을 발굴,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LA를 방문한 최민호 세종시장은 “LA 한국문화원과 한글 진흥 및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감회가 매우 깊다”며, “양 기관이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문화 교류와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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