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제니가 24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제18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W Korea’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24 [스타뉴스]
걸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항간에 불거진 실내 흡연 및 인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제니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한국시간) 공식 입장을 내고 "지난 2일 공개된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며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니는 지난 2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 모먼트 인 카프리 위드 제니(A Moment in Capri with Jennie)'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이 영상은 제니가 지난달 이탈리아 카프리섬 일정 중 촬영한 것으로, 첫 런웨이 준비 과정 및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다. 스태프 여러 명에게 둘러싸인 제니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는 도중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입술에 갖다 대고 있다. 특히 담배 연기를 스태프 얼굴을 향해 내뿜는 모습도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했으며, 한 네티즌은 이를 이탈리아 대사관에 신고했다고 전해왔다. 특히 이 네티즌은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이탈리아 당국에 블랙핑크 제니의 실내 흡연 사건의 조사를 의뢰해 엄중히 처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제니의 실내 흡연 장면은 편집 및 삭제된 상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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