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교통 스코어카드’ 공개, 차내 허비시간 1인당 10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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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 교통체증이 세계 최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교통분석회사 인릭스(INRIX)가 24일 공개한 ‘글로벌 교통 스코어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운전자들이 교통체증(traffic jam)으로 차안에서 허비한 시간이 1인당 101시간에 달해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가장 길었다.
뉴욕시는 지난해에도 세계에서 최악의 교통체증 도시라는 오명을 안은 바 있다. 다만 2022년 105시간 보다는 4시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인릭스는 뉴욕시의 교통체증 정도를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운전자 1인당 1,762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맨하탄 다운타운 중심부의 1마일 이동 평균 속도는 평균 시속 11마일에 불과했고 피크 타임 대 평균 속도는 시속 15마일에 그쳤다.
뉴욕시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각한 도로는 롱아일랜드익스프레스웨이(LIE·I-495)에서 맨하탄 브릿지 앞 틸러리 스트릿(Tillary St)까지 브루클린-퀸즈 익스프레스웨이(BQE) 4마일 구간으로 운전자들은 지난해 출퇴근 시간대 이 구간에 갇혀 1인당 82시간을 허비했다.
인릭스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교통체증으로 차안에서 소비한 시간은 1위 뉴욕시에 이어 시카고(96시간), LA(89시간), 보스턴(88시간), 휴스턴(83시간)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통계는 37개국 947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1위 뉴욕시에 이어 2위는 멕시코 시티, 3위 런던, 4위 파리, 5위 시카고가 탑 5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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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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