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가 추진중인 BQE 3단 캔틸레버 재건축 계획 조감도. [뉴욕시교통국 제공]
브루클린-퀸즈익스프레스웨이(BQE)의 3단 캔틸레버(브루클린 하이츠 위치) 구간에 대한 보강 공사가 시급한 가운데 뉴욕시가 새로운 재건축 설계 방식을 내놓으면서 2029년까지 공사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3단 캔틸레버 구간의 도로 구조물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뉴욕시는 이미 수명을 다해 보강 공사를 시작한 BQE 3단 캔틸레버 구간에 대한 전면적인 재건축 시점을 2028년으로 연기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새로운 방식인 ‘스택’(Stack) 형태의 재건축 설계를 내놓으면서 재건축 시점을 추가로 1년 뒤로 미뤘다.
문제는 지난 2020년 전문가 패널이 “BQE 3단 캔틸레버 구간의 경우 2026년부터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보강공사가 하루속히 진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공사가 1년이 연장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전문가 패널은 당시 BQE 3단 캔틸레버 구간의 차량 통행, 특히 과적 트럭차량의 통행을 금지하고 구조물 골조 보강공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뉴욕시는 현재 과적 차량 단속 및 보강 공사에 돌입한 상태이다.
뉴욕시가 새롭게 내놓은 스택형 설계는 기존 설계보다 도로가 20% 더 넓어지며 옹벽이 설치된다. 뉴욕시 교통국은 기존 설계와 새 설계 중 하나를 선택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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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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