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권 이후 3년 동안 멕시코와 미국 남부 국경 3,144 km 중 경비가 허술한 지역을 통해 엄청난 불법이민자가 쇄도했다. 작년 12월에만 라티노, 중국인 등을 포함한 30만명이 밀입국하여 매일 1만명이 입국한 셈이 됐다. 2023년 한해에만 250여만 명이 월경에 성공했다. 혹자는 바이든 정권 3년 동안의 누적 밀입국자 수가 1,000만명을 상회할 것이라며, 미국 내 작은 스테이트 24개주의 전체 주민의 숫자보다 많다며 염려하고 있다.
수도권 워싱턴 지역 곳곳에서, 랭글리파크에서, 버지니아 한인타운인 애난데일에서 매일 갓 미국에 밀입국하여 몰려온 새로운 얼굴들을 대할 수 있다. 건장한 250여명의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출신 청장년들이 일자리를 잡기 위해 거리를 배회한다. 거기에 최근 새롭게 유입된 베네수엘라, 아이티, 페루, 볼리비아, 니카라과 라티노들과 아프리카 카메룬, 나이지리아 출신들까지 합쳐지면 다국적 노동시장이 형성된다.
매주 토요일 아침 굿스푼은 휄로십교회, 지구촌교회 팀원들과 랭글리 파크에서 라티노 도시빈민들을 위한 구제사역을 펼치고 있다. 꽃샘추위가 옷깃을 헤집는 토요일 아침, 봉사자들이 거리에서 상차림을 하고 외국인 나그네들을 맞이한다. 따뜻하게 끓인 닭고기스프에, 갓 구운 ‘빤 프란세스’(Pan Frances), 그리고 달큰한 커피믹스를 정성껏 내어주며 ‘께 디오스 레 벤디가’(Que Dios le Bendiga,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인사를 건넨다.
키가 작지만 다부지게 생긴 40대의 온두라스 출신 노숙자 니콜라스가 눈물 젖은 목소리로 화답한다. “나흘만에 처음으로 치킨스프와 빵을 먹는다”며 받아든 급식을 허겁지겁 입에 넣는다. 그와 풍찬노숙을 함께 하고 있는 라티노들도 차디찬 손으로 일용할 양식을 받아든다.
“가난한 자를 돕고, 그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하나님에게 꾸어주는 것과 같다. 하나님께서 결코 잊지 않으시고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 약속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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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억 굿스푼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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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0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기생충 열폭 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자리를 불법체류자가 차지한다...그리고 이들마저 좀 미쿡 물으루먹어 말않듣기ㅡ시작하면 새로운 불체자로ㅠ교체할거다...말살정책이다..
헌궈정부는 미쿡한테ㅡ사주를.받아 헌인 말살정책으르벌이고ㅠ있고 그걸 다문화 정책이라며 흑인화ㅜ시키려고 재판맘 하면 이방인덜이ㅡ이기게ㅡ만든다..지금 헌궈는 어린 여중생이 200명의 외쿡 유학생한테 강간장하야도 정부는 손놓고 있다....지금 일어나는건 이민이.아니라 학살수준이고 말살 정책이다...미쿡안에서는 극부유층이 자기덜응 위협하비 못하도록 중간층을 다 몰살하려고 불법체류자덜을 마구잡이로 데려와 테러를 저지른후 다 죽이던지 재산을 압수하려는 계획이다..밑의 홈리스 댓글알바도결국 체포돼어 수용소에서 디질거다...
모른다..이걸 노리고 일부러 방이똥이 마구 정체불명의 불법이민자덜을 받아들이는거 같다..필요하면 테러를 빌미로 계엄령을 내려 도람통을 체포하고 궁민덜의 재산ㅇ.ㄹ 강탈하려고 계획한걸지도 모른다..히틀러처럼 마약과 메탐페타민에.절어 미치지ㅡ않으면 말도 못하고ㅠ걷비도 못하는 방이똥이 선거에 지지않으려면 그 방법뿐이다..지금 헌궈도 이슬람 테러범덜이 마구잡이로ㅠ몰려들어가 강간과ㅜ도적질으루마구잡이로 하다못해 사원을 짓는답시고 주택가 한가운데 건축하먀 주민덜을 마구 쫒아내려고 한다..그걸 반대하면 인종과 종교 차별로 몰아ㅜ소송을 한다..
결국 당하고 난뒤에 후회해도 소용없다..강가에서 건너려던 전갈이 날아가는 새한테 도움을 요청했다..자기를 강건너까지 태워 건너달라고..새는 기꺼이.등에 태워 강을 건너던중 전갈이 쏘고 말았다..죽으며 추락하는 새는 전갈한테 말했다..나를 왜 쏘았냐? 전갈은 대답했다..나는 전갈이야..지금 들어오는 인간덜은 소위 나은 삶을 찾아오는 이민자가 아니라 숨은 칼응 들고 오는 침략자같은 것같다..이들이 현재 미쿡 정부가 부추기는 이스르엘과ㅜ파리슈팅 사태와중에 테러를 저지르면 전미쿡에 계엄령이 내려지고 대선은 연기돼며 강제 약탈이 일어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