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 현직 어도어 임원진 사이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전히 민 대표는 별다른 입장을 표하지 않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 22일(한국시간 기준) 감사권을 발동해 어도어를 조사 중이며 민 대표에게 오는 24일까지 답변해야 하는 감사 질의서를 보냈다.
23일오후 6시 기준, 업계에 따르면 민 대표는 아직 감사 질의서에 회신하지 않은 상태다. 또 어도어 측엔 조사를 거부하는 인원도 있다고 전해졌다.
다만 이날 민희진 대표의 측근이자 어도어 부대표인 A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논란 중인 '내부 문건'과 관련 "하이브오 어도어 간 해결되지 않는 오랜 갈등 상황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이라며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다른 경영진과 논의한 상황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이브는 이날 어도어 전산 자산을 확보하면서 총 3건의 문건을 확보했다. 해당 문건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근인 A씨가 지난달 23, 29일 작성한 문건엔 '어젠다'(Agenda)란 제목 아래 '경역 기획', '계약서 변경 합의', '외부 투자자 유치 1안·2안 정리' 등 내용이 담겨있었다. 특히 지난달 29일 문건에는 '목표'란 항목 아래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 "하이브 안에서 건드리지 못하게 한다(전체적인 자율권)"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논란이 됐다.
한편 전날 하이브 감사팀 등은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 회수와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섰다. 또한 하이브 임원 A 씨 등이 경영권 탈취 계획을 세운 정황을 파악, 감사권을 전격 발동했다.
민 대표는 매체 인터뷰 및 자신의 입장문을 통해 '아일릿 뉴진스 카피 사태'를 언급하며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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