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국 재무장관·중앙은행장 모이는 IMF 회의 계기 논의 전망
▶ 우크라 지원 위해 “동결 러 자산 몰수·담보물로 사용 검토중”

옐런 재무장관[로이터=사진제공]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16일 이스라엘을 공습한 이란에 대한 추가적인 경제 제재를 수일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총회 계기 기자회견에서 "나는 수일안에 이란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들을 채택할 것으로 전적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또 그동안 미국이 이란의 석유 수출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그에 관해 더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옐런 장관은 회견문을 통해 "재무부는 이란 정권의 악의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계속 차단하기 위해 우리의 제재 권한을 사용함에 있어 동맹국들과 협력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옐런 장관 발언은 IMF 총회 참석을 위해 각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들이 워싱턴 D.C.에 모이는 시기에 나왔다.
미국은 각국을 상대로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현재 유럽연합(EU) 당국자들도 이란의 최근 이스라엘 공격과 관련한 신규 대(對)이란 제재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주요 7개국(G7·미국·일본·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이 이란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고 경제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제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제재 차원에서 동결하고 있는 러시아 자산의 활용 방안과 관련,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몰수에서부터 담보물로 사용하는 방안까지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