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미래 17∼19석, 민주연합 13∼14석 예상
▶ 조국당 12∼14석 가능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4·10 총선의 비례대표 성적에서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은 목표치를 달성하고,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은 기대치에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
선명성을 앞세운 조국혁신당은 범야권의 비례투표 표심을 흡수하면서 약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오전 5시 지상파 3사의 정당별 예상 비례 의석수에 따르면, 국민의미래는 17∼19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여러 차례 공언했던 19석과 큰 차이가 없는 결과다.
사실상 보수 진영 유일 비례정당임을 내세우며 보수층 표심 결집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통 보수우파'를 표방한 자유통일당의 선거 막판 선전으로 보수층 표심이 분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으나, 실제 선거에서는 판세를 흔들 만한 영향은 없었다는 게 대체적 분석이다.
더불어민주연합은 13∼14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20석 이상 확보'라는 목표에는 못 미치는 성적표다.
민주당과 지지층이 겹치는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고전의 이유로 꼽힌다.
민주당은 야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당) 흐름이 나타나자 '몰빵 13론'(지역구는 1번 민주당, 비례대표는 3번 더불어민주연합)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으나, 결국 조국혁신당이 야권의 표심을 상당 부분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국혁신당은 12∼14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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