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샤이니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샤이니도 '따로 또 같이'를 시작할 모양새다.
5일(한국시간) SM엔터테인먼트는 "샤이니 활동은 SM에서 변함없이 지속되며, 개별 활동 계약은 멤버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예정"이라며 "민호, 키는 그룹은 물론 개별 활동에 대해서도 당사와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고, 온유는 여러 방향을 열어놓고 모색 중이다. 태민과의 전속 계약은 3월 말 종료되며, 태민의 종료 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 전으로,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태민은 SM을 떠나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빅플래닛메이드)로 이적한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샤이니는 2008년 데뷔했으며 타이틀곡 '누나 너무 예뻐'를 시작으로 '산소 같은 너' '루시퍼' '드림 걸' '뷰' '셜록' '링딩동' '줄리엣' '에브리바디' '데리러 가' '하드' '돈 콜 미' 등을 발매했다. 신보를 발매할 때마다 히트곡을 탄생시킨 그들은 '샤이니 장르'를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데뷔 초반, 이지 리스닝에 속한 곡들을 위주로 발매하던 샤이니는 연차가 쌓일수록 콘셉트는 물론 음악 장르에도 변화를 줘 도전하는 자세를 보였다.
또한 그들은 남다른 패션으로도 주목받은 바 있다. 과거 소녀시대로부터 시작했던 스키니 진은 샤이니가 착용하면서 남성들도 입기 시작했으며 하이틴, 빈티지 패션으로도 크게 이목을 끌었다. 이 외에도 늘 독특한 의상을 시도했던 샤이니는 보이 그룹 콘셉트 계 새로운 장을 열기도 했다.
한 그룹의 멤버들은 소속사와 동일한 기간으로 계약을 시작한다. 여기서 보이 그룹은 군대 문제가 존재하면서 재계약 기간과 시기가 조금씩 달라진다. 이는 샤이니에게도 적용되는 부분이며 태민과 온유가 전속계약을 만료한 만큼, 남은 멤버인 키와 민호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그들이 샤이니로서 SM에 머문 기간이 오래된 만큼, 키와 민호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차가 비교적 쌓인 아이돌들이 요즘 '따로 또 같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개인 소속사는 타 회사이면서 그룹 활동은 기존 소속사와 진행하는 걸 의미한다. 최근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그룹은 블랙핑크로, 멤버들은 각각 1인 기획사를 세우는 걸로 가닥을 잡았으나 블랙핑크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와 이행하기로 했다. SM에서는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비슷한 경우다. 규현은 개인 소속사로 안테나와 계약을 맺었으나 슈퍼주니어로서는 SM과 함께한다. 소녀시대 멤버들도 이와 같다.
이러한 선례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샤이니도 '따로 또 같이'를 행하고자 한다. 과연 그들의 다음 행보는 어떨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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