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절도 4년 연속 증가
▶ 팬데믹 이전 대비 64% ↑
▶도난차종 30%는 현대차
LA 지역에서 발생한 차량 절도 범죄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증가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64%나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타운도 차량 도난 파해가 많은 주요 지역의 하나로 하루 평균 2건씩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 분석사이트 크로스타운은 LA경찰국(LAPD) 자료 분석 결과 지난 2023년 LA에서 2만5,825건의 차량 절도가 보고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1.6%, 4년 전에 비하면 64.2% 증가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차량 절도는 2017년 1만9,143건, 2018년 1만7,409건, 2019년 1만5,724건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2만1,289건으로 급증한 뒤 2021년 2만4,306건, 2022년 2만5,409건, 2023년 2만5,825건 등으로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량 절도는 한인타운에도 빈번하게 발생했는데 LA에서 6번째로 피해가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지난해 한인타운에서 보고된 차량 절도는 총 697건으로, 하루 평균 약 2건인 셈이다.
차량 절도 범죄 발생건수 1위 지역은 다운타운으로 1,582건을 기록했다. 한인타운 인근인 웨스트레익이 795건으로 두 번째였다. 이어 보일하이츠 767건, 밴나이스 724건, 샌피드로 700건, 한인타운 697건, 히스토릭 사우스센트럴 650건, 플로렌스 602건, 할리웃 553건, 웨체스터 550건 등의 순으로 상위 10개 지역에 꼽혔다.
크로스타운은 차량 절도는 펜데믹 시작 후 전국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팬데믹 영향으로 장기간 주차돼 있는 차량이 거리에 많아졌고 절도범들이 이를 많이 노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팬데믹 전으로 상황이 다시 돌아가고 있음에도 차량 절도가 줄지 않았던 것은 현대차와 기아를 대상으로 유행한 ‘절도 챌린지’도 주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LAPD에 따르면 지난해 LA에서 도난당한 차량의 17%가 기아, 13%가 현대차로, 10대 중 3대꼴로 현대차 그룹 차량이 도난의 표적이 됐다.
전미보험범죄국(NICB)은 차량이 도난당했을 때 빨리 신고할 수록 되찾을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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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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