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터키와 쌀보내기 운동 37주년 행사를 은혜 속에서 마치니 참여한 한인들에게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70년 전 서울 영락교회 출석때 한경직 목사님의 뜻대로 북한에서 피난 온 동포들을 위해 사랑의 쌀보내기 운동을 하여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유학차 도미 57년이 되어 가을이면 매년 모두가 배고프게 지나온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뉴욕에서도 많은 동포와 미국인들에게 사랑의 터키와 쌀보내기 운동을 시작한 것은 1986년입니다. S.I. 거주시 그 이듬해부터 1차로 모금을 시작한지 37년이 되었습니다.
2023년 금년에는 어느 해보다 많은 쌀 1,000포대와 터키 800마리를 구입하여 주는 자나 받는 자 모두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쌀 한 포대를 한 가정에, 또 터키 한 마리를 한 가정에 주면 다섯 식구가 즐기니 한인과 미국인 인원수로 5,000명이 즐기는 것입니다.
KOVID19이 닥친 후 많은 세계인들이 인명피해와 재산상 피해로 정신적으로 피폐된 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도와야 새힘을 얻습니다. 쌀과 터키 두 가지 모두 주길 희망해 온 한인들이 금년에 쌀값이 오른 후 터키보다 쌀을 선호했습니다.
본 재단 초기부터 이름만 알리고 얼굴은 본 적이 없는 김사장이 매년 쌀 수백 포대를 기증해 왔습니다. 어떤 해는 모금 사정이 매우 부진하여 몹시 걱정했습니다. 추수감사절이 임박할 때까지 김사장이 무소식이면 더욱더 열심으로 모금했지만 걱정이 태산일 때도 있었습니다.
감사절 며칠 앞두고 김사장의 전화가 걸려오면 그야말로 몇 년 앓던 병이 쾌히 낫는 것같았습니다. 금년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터키값이 인상되고 작년 수준으로, 금년에도 꼭 주어야 한다며 50여 군데서 당부를 해와 큰 대책이 없어서 여간 걱정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터키 생산 공급 인하로 양질과 절대 필요한 양 확보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모금과 구입은 제가 하고 분배는 뉴욕 총괄책임자인 임형빈 장로님이 원활히 배정해 주었습니다.
한국일보가 근 40년을 지속하여 특별후원을 해주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며 50만 한인동포가 동참했습니다. 성경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했으니 우리 모두가 성경대로 행하며 하나님이 주는 참기쁨으로 살길 당부합니다.
매사에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지만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꾸준히 살면서 아메리칸 드림으로 모두가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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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복/사랑의터키한미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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