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서희(왼쪽), 정다은 /사진=한서희 정다은 인스타그램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의 열애설로도 주목을 받은 정다은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7일(이하 한국시간)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내사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정다은을 검찰에 송치했다.
마약 투약 및 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정다은은 최근 배우 이선균 등이 연루된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사건의 내사자로 수사선상에 올랐고 이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정다은은 2018년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한서희와 2019년 당시 동성 열애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정다은은 일렉트로닉 음악 작곡가 등으로 활동했고,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으며 이태균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 정다은은 2016년과 2021년에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차 구속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정다은은 지난 14일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9단독으로 진행된 위증 혐의 1심 선고에서 무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검찰 등에 다르면 정다은은 2017년 7월 한서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적발돼 조사를 받았을 당시 "한서희가 마약 투약을 하는 걸 본 적이 없고 어떻게 투약했는지 모른다"라고 허위로 진술한 혐의로 지난 1월 기소됐다.
하지만 재판부는 판시에서 "한서희가 다른 재소자와 나눈 서신을 보면 혼자서 투약이 가능하다고 발언을 한 사실이 있고, 검거 당시 일회용 주사기에 한서희의 단독 DNA가 검출된 주사기가 다수 있었던 점을 보면 한서희가 검거된 뒤 피고인의 진술을 그대로 따라 진술했을 가능성과 피고인의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한서희가 피고인에게 불리한 허위 진술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전하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판결에 불복, 지난 20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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