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 예술가 안형남 작가의 개인전 ‘Absolute Space’(No longer in Time)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맨하탄 첼시에 위치한 AP SPACE 갤러리(관장 박진영)에서 열린다.

안 작가는 화가와 조형 예술가로 40년간 다양한 작품들의 가치를 높게 평가를 받아 알려진 화가로, 작품에 사용하는 모든 소재들은 활성화된 공간을 만들어 냄으로써 관람객들이 단순한 전시 관람 이상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역할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자연과 더불어 긴 사색의 시간을 보내면서 사람들 관계에서 이뤄지는 삶의 모습을 작품에 녹여내고 있다.
AP SPACE 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작품 속에서 인간의 관계성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저지에 작업실을 두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 작가는 시카고 현대미술관, 오하이오대 현대미술관, 서울의 소마미술관, 경기도 모란 미술관 등지에서 20회가 넘는 개인전을 열였다.

워싱턴주 맥도날드사와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도넬리 홀 월드 컨벤션 센터 등 주요 기업과 기관에 조형 작품들을 설치했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 메인스태디엄 봉화대,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대형 야외조각 ‘영원한 사랑’ 설치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30일 오후 6~8시이며, 관람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장소: 555 W 25th St, New York, NY 10001
△문의 646-370-4579

<이근영/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