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인 배우 강주은(사진)씨가 출연한 단편 영화들이 연이어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어 화제다.
강씨의 출연작 ‘디어 바네사’(Dear Vanessa)는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제35회 뉴페스트 영화제에 초청돼 관객들을 만났다. 강씨는 ‘디어 바네사’에서 복잡한 감정선의 중심을 잡으며 영화를 이끌어 가는 ‘루시’역을 맡아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지난 8~13일에 열린 ‘뉴욕한인영화제’(KAFFNY) 초청작 ‘나에게서 멀리’(Far From Me)에서는 ‘민이’ 역할을 맡아 고향과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는 애인에 대한 애착과 불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강씨는 ‘나에게서 멀리’의 출연에 대해 “마음이 불안전한 상태의 인물을 해석할 때 가장 몰입하게 되는 것 같다”며 “관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잘 전달하는데서 배우의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또 다른 강씨의 출연작 ‘콜라’(Coke)가 올해 ‘뉴욕 국제 단편영화제’와 영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단편 영화제인 ‘바운드리스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강씨는 배우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연기와 연출까지 아우르는 총괄 창작가로 참여한 연극 ‘두 여자’(Doo Indayz)가 지난해 맨하탄 소호 플레이하우스에서 열린 ‘라이트하우스 창작연극제’에서 5, 7월 두 차례 연이어 우수연극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공동창작 및 출연 작품인 ‘아무것도 아닌 자들’(Some Nobodies)이 내년 4월 브루클린의 ‘더 브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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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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