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 급증, 차량가격 상승
▶ 포드·스텔란티스 승인예상
미국 자동차 업계 대형 3사가 전례 없는 동시 파업을 겪은 가운데 ‘빅3’ 중 제너럴모터스(GM)에서 가장 먼저 노사 협상안이 최종 가결됐다.
16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GM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노사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약 3만6,000명 중 55%가 찬성 의사를 표시했다.
앞서 산별노조인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약 6주간의 파업 끝에 지난달 30일 GM 사측과 4년에 걸쳐 임금을 25% 인상하고 물가 급등 시 생활비를 보존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신규 노동계약 협상안을 잠정 타결한 바 있다. 2028년 4월까지 유효한 이번 합의에 따라 노조원들의 시간 당 임금은 현재 32달러에서 40달러 이상으로 인상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동차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졌다.
GM 노조가 잠정안을 승인하면서 다른 대형 제조사인 포드와 스텔란티스에서도 잠정 합의안 승인이 뒤이을 전망이다.
앞서 UAW는 4년간 임금 36%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월 15일부터 미 자동차 3사의 미국 내 공장 각각 1곳에서 동시에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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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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