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회원 적극 영입, 정보제공·네트워킹 강화”

의류협회 36대 차기 회장에 당선된 브라이언 이(가운데) 이사가 리차드 조(오른쪽) 현 회장과 피터 정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수여받고 있다. [한인의류협회 제공]
한인의류협회(회장 리처드 조·이하 의류협회)는 16일 협회 사무국에서 11월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리처드 조 회장 후임으로 브라이언 이 이사를 36대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4년 만에 회장 교체다. 다만 차기 이사장 자리는 출마 지원자가 없어 선출엔 실패했다. 이로써 당분간 의류협회는 이 차기 회장 단독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브라이언 이 차기 회장은 12명의 재적 이사가 모두 참석한 이날 정기 이사회의 찬반 투표에서 만장일치 찬성표를 얻어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선거관리위원회 피터 정 위원장은 투표 절차 및 개표 결과를 확인한 후 이 차기 회장에게 당선증을 수여하고 36대 의류협회 회장으로 공식 선언했다.
브라이언 이 차기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협회의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스럽다”며 “의류 업계의 발전뿐만 아니라 회원사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민 2세인 이 차기 회장은 임기 중 의류협회 2세대 회원 확보, 그리고 내부 조직의 정비와 결속에 치중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이 차기 회장은 “협회 내 원만한 세대 교체를 통해 주류업계와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회원사들에게 정보 제공과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고, 세미나를 비롯한 회원사 친목 도모에도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기 회장은 존스홉킨스 대학을 졸업하고 2009년부터 부모님이 운영하던 여행복 전문 의류업체인 레이나(Reina)를 이어 받아 14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한편 올해 의류협회 송년회는 다음달 13일(수) 협회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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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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