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지역 한 식당에서 권총으로 무장한 10대 청소년 2명이 강도행각을 벌이고 도주하다 경찰과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40분께 브룩허스트 스트릿과 웨스트민스터 애비뉴 근처에서 무장 강도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피해자는 출동한 경찰에게 한 레스토랑 주차장에서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2명의 용의자가 권총을 들고 다가와 돈을 주지 않으면 총을 쏘겠다고 위협하고 현장에서 200달러를 빼앗아 차를 타고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을 순찰하다가 피해자가 제보한 차량과 비슷한 차량을 발견했고 차량 정지를 명령했지만 그대로 달아났다. 해당 차량에 용의가가 타고 있다고 직감한 경찰은 추격에 나섰다. 추격 과정에서 용의자들은 프리웨이로 차를 몰았고 결국 하버 블러버드와 웨스트민스터 애비뉴 근처에서 통제력을 잃고 코너에 위치한 꽃집에 충돌했다.
남성 용의자는 충돌 직후 차에서 내려 도망치기 시작했지만 얼마 못가 경찰에 체포됐다. 여성 용의자는 차량 충돌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차량 내부에서는 강도행각을 벌일 때 사용한 총기가 발견됐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가든 그로브에 거주하는 마틴 에우세비오와 터스틴에 거주하는 비비안 마르티네스로 2명 모두 18세였다. 이들은 현재 여러 건의 중범죄 혐의가 적용돼 오렌지카운티 교도소에 현행범으로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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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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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년놈의 손목을 그냥 "싹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