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명칭 변경, 다양한 분야 정보 공유 발전 도모

9일 열린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월례회에서 참석자들이 협의회 명칭 변경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제공]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명칭이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로 변경됐다.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장 모니카 박)는 9일 퀸즈 베이사이드 거성식당에서 정기 월례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협의회 명칭 변경안을 표결에 부쳐 참석자 12명 중 8명의 찬성으로 의결했다.
단, 영어 명칭은 기존(The Korean American Business Council of New York)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협의회는 지난 2021년에도 뉴욕한인경제인단체협의회로 변경했었으나 전직회장단 등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복원한 바 있다.
협의회는 이번 명칭 변경과 관련 “1970-80년대 이민초기 형성된 “직능”이란 단어는 당시대의 직업 및 협의회 상황에 맞는 단어였지만, 이민사회의 급격한 발전을 이룬 현 상황에는 의미가 많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이 때문에 이름만 듣고는 뭘 하는 단체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현 시대에 부합하는 협의회 활동을 위해서는 단체 명칭 변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대부분의 회원들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의 친목과 협력 위주의 단체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분야의 협회들과 어울어지며 정보를 공유하고 각 협회들의 발전을 도모, 명실상부한 뉴욕지역 경제단체들을 대표하는 협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개명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모니카 박 의장은 “이번 명칭을 계기로 회원 영입은 물론 타 경제 단체들과 네트웍 구축에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회를 신설하는 안도 표결에 부쳐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새롭게 위촉되는 자문위원은 직능단체협의회 가입 협회의 전직 회장들로 구성되며, 임기는 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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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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