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성정바오로성당, 추석맞이 효도 한마당 잔치

추석맞이 효도 한마당 잔치’에서 김태진 주임신부(오른쪽)가 인사말 하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있는 성정바오로한인성당(주임신부 김태진)이 지난 24일 ‘추석맞이 효도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성당 단체부가 주관한 행사에는 하상회(70세 이상)와 안나회(65세 이상 90세 중반) 회원 및 자원 봉사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진 주임신부는 “이런 좋은 시간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우리 공동체를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은 모든 어르신 신자들께 감사드린다. 한가위 보름달처럼 밝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한 후 건강과 행복을 축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김 주임신부는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에 대한 축하 및 장수상 시상식에서 96세의 최고령인 박삼열씨 등 90대 이상 신자 11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강세원 총회장은 인사말에서 “1992년 성당 경로잔치로 시작된 오늘의 효도 한마당 잔치를 통해 항상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좋은 전통이 계속 이어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하 무대는 이 성당 신자들로 구성된 ‘하랑소리’의 전통 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초등생들의 K-팝 댄스,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 30대 가정 모임의 합창 등으로 진행됐다.
성당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추석음식과 떡, 과일을 함께 나눈 점심 식사 후에는 70대 색소폰 동호회의 연주, 90세 어머니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아들의 동영상 편지, 장기자랑, 김태진 주임신부의 특송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으며 우리 가곡 ‘보리밭’ 싱얼롱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빈용식 성당 단체부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공식 종료 후 마련된 이번 효도 한마당 잔치는 성당 공동체의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하나가 되었던 뜻깊은 행사였다”고 밝혔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