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예일장로교회 창립 30주년 감사 콘서트‘메시아’성료
▶ 몰로이대 메디슨극장 572석 가득 메워…청중들 기립 박수

지난 10일 몰로이대 메디슨극장에서 열린 뉴욕예일장로교회 창립 30주년 감사콘서트에서‘메시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뉴욕예일장로교회 제공>
뉴욕예일장로교회(담임목사 김종훈)가 창립 30주년 감사 콘서트를 열고 지난 30년간의 교회 발자취를 돌아보며 ‘메시아’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일 롱아일랜드 락빌센터에 위치한 몰로이대학 메디슨극장에서 열린 콘서트는 572석의 객석을 공연 시작 전에 가득 메울 정도로 교회의 30주년을 축하하기위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김종훈 목사는 “오늘 예일교회의 부흥은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축복이다”며 “우리가 드릴 마땅한 찬양은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아 되심이라고 생각했기에 메시아 예언과 탄생, 수난과 속죄, 십자가의 부활과 영생을 복음적인 관점에서 잘 표현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공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메시아는 곡의 난이도 때문에 출연진들이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1년 전부터 매 주일마다 연습에 구슬땀을 흘렸다”며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지만 서로 격려하고 사랑으로 배려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고 영적으로도 성숙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공연은 성령의 충만한 임재 속에 오직 주님만 영광 받으시는 은혜로운 공연이 될 줄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메시아 공연은 1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과 탄생’, 2부 ‘수난과 속죄’, 3부 ‘부활과 영생’으로 나눠져 펼쳐졌으며 공연 솔리스트로 소프라노 김혜란, 알토 이지민, 테너 이다니엘, 베이스 이배준 등이 무대에 올랐다. 또한 조성식의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유안나, 피아노 정지은, 오르간 백승은 등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메시아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일제히 기립해 멋진 공연에 힘찬 박수를 보냈으며, 곧 이어 무대에 올라온 오세준 목사의 인도로 관객들과 출연진들이 다 함께 에그쉐이커를 흔들며 찬송가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살아계신 주”를 함께 부르며 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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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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