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기대는 안정적이었던 반면 신용(대출) 및 실업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욕 연은은 8월 소비심리 설문조사 발표를 통해 1년 뒤 미국인들의 기대인플레이션(중간값)이 3.6%를 기록, 7월 조사(3.5%)보다 소폭 올라간 것으로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3년 뒤 기대인플레이션은 7월(2.9%)보다 소폭 내려온 2.8%였고, 5년 뒤 기대인플레이션은 7월(2.9%)보다 소폭 오른 3.0%였다.
반면 개인들의 신용 상황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전망이 다수였다. 1년 전보다 신용에 접근하기가 ‘매우’ 혹은 ‘어느 정도’ 어려워졌다는 응답자가 59.8%를 기록, 7월(58.1%)보다 높아진 것은 물론 조사가 시작된 2013년 6월 이후 최고치였다. 1년 뒤 신용 접근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늘어났다.
응답자들은 또 향후 가계 소득이 2.9% 상승할 것으로 전망해 7월(3.2%)보다 내려간 것은 물론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았다. 향후 1년간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은 2%포인트 올라간 13.8%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높았고, 자발적으로 직업을 바꿀 가능성은 1.9%포인트 오른 18.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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