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USA공동체, 한 가정 한 그루 심기 운동 박차
▶ 한글날 기념식-청소년 문화축제

아리랑 USA 공동체 임원들.
아리랑 USA 공동체(회장 장두석)가 무궁화동산 조성 및 무궁화심기 운동을 범동포적 사업으로 전개한다. 이를 위해 연례행사인 한글날 경축 기념식 및 청소년 문화축제를 내달 8일(일) 팝타스코 밸리 주립공원 무궁화동산에서 개최한다.
아리랑 공동체는 9일 엘리콧시티 소재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9월 정기월례회를 갖고, 사업 및 행사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아리랑 공동체는 엘리콧시티의 팝타스코 밸리 주립공원에 처음 조성한 ‘아리랑 무궁화 길’ 사업의 일환으로 ‘한 가정 한 그루 무궁화심기 운동’을 추진하고, 메릴랜드 주립공원의 무궁화동산 조성을 확대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마크 장 주하원의원은 “주립공원 내에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동산이 조성되었다는 것은 매우 상징적으로 의미가 있다”며 “이에 그치지 말고 주립공원 측과 공조해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한인사회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리랑 공동체는 김양곤 발전위원장을 팝타스코 밸리 주립공원의 한인 대표 어드바이징 보드 멤버로 추천, 주립공원과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권명원 무궁화동산 조성위원장은 “한 곳의 주립공원에서 시작된 무궁화심기를 관공서나 한인회관, 여러 주립공원 등으로 확장해 나간다면 한인 이민역사의 새로운 획을 그으며 역사적 새 시대를 창조적으로 열어갈 것”이라며 “동포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정성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역사적인 동포 사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두석 회장은 “워싱턴 코리안커뮤니티센터 앞에 무궁화나무 심는 것을 시작으로 ‘한 가정 한그루 무궁화심기 운동’을 펼쳐 나가려 한다”며 “나무 심기 좋은 시기인 초겨울부터 봄, 초여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글날 기념식 및 청소년 문화축제는 차세대들에게 한국문화와 전통을 전파하고 정체성 고양과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회장은 김경태 회계사가 맡는다.
행사에는 묵제 권명원 서예가가 대형 붓으로 붓글씨 시범을 선보이고 태권도 시범, 청소년 국악팀 징검다리의 난타, 풍물패 한판의 사물놀이, 이희경 무용단의 꼭두각시 공연, K-팝 무대 등 100여명의 차세대들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친다.
고은정 준비위원장은 “미국의 무궁화동산에서 한글날을 기념한다는 것에 가슴이 벅차 오른다”며 “온 세대가 함께 차세대들의 다양한 전통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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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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