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공학자 출신의 서양화가인 황보 한(락빌 거주) 박사가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위치한 글렌 에코 파크에서 열리는 노동절 기념 미술전(Labor Day Arts Show)에 참가한다.
올해로 52회째인 그룹전은 2일(토)-4일(월) 공원내 스패니쉬 볼룸(Spanish Ballroom)에서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미드-애틀란틱 지역의 작가 300여명의 조각, 페인팅과 드로잉, 도예, 금속공예, 섬유공예, 사진, 목공예, 종이공예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품이 선보인다. 황보 작가는 추상화 ‘백수련 B(Water Lilies B)’ 등을 출품한다.
경북 대구 출신인 황보 박사는 서울대 공대 졸업 후 커네티컷 대학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70년 페어차일드 스페이스(Fairchild Space & MRJ) 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소장, 한국통신 위성사업단장을 역임했다. 2001년에는 무궁화위성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한국우주산업의 개척 역할을 인정받아 미 항공우주학회(AIAA)의 ‘폰브라운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예술의 전당(1999), 파리 한국문화원(2001), 워싱턴 MOCA 갤러리(2006)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워싱턴한미미술가협회 그룹전에 다수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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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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