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T 재현(왼쪽), 해찬/사진=스타뉴스
보이 그룹 NCT 멤버들이 사생팬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이 칼을 빼들었다.
지난 21일(한국시간 기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NCT 재현의 사생팬이 직접 촬영한 NCT 숙소 내부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은 지난해 10월 NCT가 미국투어 일정 중 묵었던 호텔로 알려졌다. 재현의 사생팬은 직접 호텔 키 카드를 사용해 숙소에 진입했다고 밝히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해당 사생팬은 재현이 실제 입었던 의상과 사용한 물건들도 촬영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SM 측은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22일 SM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해당 영상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한 불법행위로, 당사는 이를 최초 업로드한 자와 재배포한 모든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국내외 사이트 및 로펌의 협조를 얻어 철저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NCT가 사생팬으로부터 사생활 침해 피해를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말에는 한 사생팬이 멤버 해찬의 자택에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지난 3월 "해찬이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만큼, 이 사건으로 인하여 해찬은 물론 가족분들까지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거침입을 한 사생은 검찰에 기소됐으며 해찬의 의사에 따라 형사 처벌되지 않도록 선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고 공지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NCT 멤버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장소에 무단 방문하여 멤버들을 기다리고 차량을 따라다니는 행위, 기내를 포함한 공항 보안구역 내에서 멤버들에게 과도하게 접촉하거나 촬영하는 행위,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무분별하게 연락을 시도하는 행위, 악성 루머 유포 등의 행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최근 NCT 멤버들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들이 늘고 있다"며 "사생들의 주거 침입, 개인정보 유출, 스토킹 등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행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NCT는 오는 28일 완전체로 컴백, 정규 4집 '골든 에이지'(Golden Age)를 발매한다.
<스타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