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기 워싱턴 평통회장 금주 말~내주 초 결정될 듯

차기 워싱턴 평통회장을 두고 린다 한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왼쪽)과 폴라 박 전 워싱턴한인회장(오른쪽)의 막판 경쟁이 예상된다.
정권교체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 처음으로 임명하는 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이 다음 달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자문위원은 물론 회장 임명도 깜깜 무소식이다.
발표된 일정에 따르면 이미 지난달 평통 사무처에서 후보자 검증을 완료하고 선정한 다음 이달 초에는 자문위원들에 위촉을 통보해야 하지만 예정보다 1주일 이상 미뤄지고 있다.
회장의 경우 의장인 윤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야 하는데 8일 사무처에서 복수로 후보 명단을 올렸다는 게 평통에 정통한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여름휴가 일정에 맞춰 석동현 사무처장도 휴가차 미국을 방문한 후 최근 귀국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재가는 이르면 금주 말,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이뤄져 회장 내정자들에 통보될 예정이다.
워싱턴 평통 회장으로는 린다 한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 폴라 박 전 워싱턴한인회장, 두 여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린다 한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8일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만큼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다음, 아마 이번 주말에는 발표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무처가 지난 3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1기 자문위원 위촉 및 간부위원 인선을 위한 실무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며 특히 지역협의회장 등 간부위원은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의 최종 재가 전까지 대통령비서실과 협의하게 된다”면서 “협의 과정에서 후보 변경은 언제든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회장 후보로는 린다 한, 폴라 박 두 사람 외에도 이기훈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 전 이사장 등 다른 후보도 거론되는 등 막판 변수가 남아 있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