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트랜짓 경전철의 다운타운 선로가 가라앉아 이를 위한 보수공사가 이뤄지는 이번 주말 다운타운의 5개 경전철역이 폐쇄됨에 따라 극심한 혼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트랜짓 당국은 1호선 선로가 스타디움역과 차이나타운역 사이의 로열 브루햄 웨이 S를 가로지르는 지점에서 3인치가량 침하돼 이번 주말(12~13일) 보수공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트랜짓은 이 공사와 함께 그동안 미뤄져 온 다른 6개 보수공사를 함께 진행하기 위해 스타디움과 차이나타운역 외에도 파이오니어 스퀘어, 유니버시티 스트릿, 웨스트레이크 등 다운타운의 총 5개역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트랜짓에 따르면 공사기간 중 셔틀버스가 폐쇄된 역의 승객들을 남행선은 소도역으로, 북행선은 캐피털힐역으로 각각 수송하며 공사가 끝난 뒤 1주일간(8월14~21일)은 남북노선 경전철이 로열 브루햄 웨이 건널목에서 편도로 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노스게이트에서 앵글레이크까지 전체 24마일 노선의 운행시간이 늦춰지게 되며 배차간격도 기존 10분에서 15분으로 늘어나게 된다. 환승객들은 웨스트레이크역이 아닌 파이오니어 스퀘어역에서 북행선이나 남행선 전철을 갈아타야 한다.
로열 브루햄 웨이는 9일밤부터 23일 아침까지 4 Ave에서 6 Ave까지 폐쇄돼 경전철뿐만 아니라 모든 차량의 통행이 금지된다. 공사기간 중 인도는 계속 개방된다.
이와 함께 트랜짓 당국은 21일부터 9월17일까지 오셀로역과 레이니어비치역 플랫폼의 파괴된 타일을 보수하기 위해 이 구간의 경전철을 편도로 운행한다. 이들 두 역의 하루 승객은 8만여명에 달한다. 이웃 컬럼비아 시티역 플랫폼의 타일도 지난해 보수공사를 거쳤다.
사운드 트랜짓의 슈라이 셰티 운영국장은 로열 브루햄 웨이의 철로침하 원인이 원래 갯벌이었던 지하의 토질이 부식됐기 때문으로 짐작된다며 새 흙을 메우고 콘크리트 받침대를 교체해 선로의 높이를 바로잡는 공사에 총 75만달러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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