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 정전 70주년 기념
▶ 27일 미 40사단서 행사

왼쪽부터 최만규 육군협회 미국지부장, 6.25 참전유공자회 권필어 간사, 이재학 회장, 최창준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남가주지회장, 조남태 전 재향군인회장.
오는 27일 제70주년 한국전 정전기념일을 맞아 대한민국 육군협회 미국지부, 미 육군협회 LA지부,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미 서부지회 3개 단체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기념행사가 로스알라미토스에 위치한 미 40사단 기지에서 열린다.
미 40사단은 1952년부터 54년까지 6.25 전쟁에 참전에 총 350명이 전사하고 1,500명의 부상자가 나온 대표적 6.25 참전부대다. 미 40사단은 정전협정 체결 후 경기도 가평에 주둔하며 가평고등학교를 건립하고 가평초등학교와 가평군청 개보수를 도왔다. 70년 전 이어진 인연은 아직까지 계속돼 매년 가평고등학교 졸업식 때마다 미 40사단장이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민국 육군협회 미국지부 최만규 지부장은 “한미 6.25 참전 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감사, 우리를 위해 피흘리고 싸워준 미 40사단에 대한 고마움 전달, 한미동맹을 지속해야 하는 중요성 각인 등을 위해 이번 정전 70주년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952년에 통신병으로 참전해 역사적 가치가 큰 여러 장의 6.25 관련 사진을 남긴 도미니크 스피나 병장의 사진전과 한미동맹 70년사를 기념할만한 사진들도 함께 전시된다.
6.25 참전유공자회 이재학 회장은 “한국이 어디 있는지도 몰랐던 미군들이 한국에 와 피흘리며 우리나라를 지켜 주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부대 내에서 개최하는 행사여서 참석 희망자들은 미리 참석 여부를 알려야 한다. 문의 (310)938-8785
<
황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