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조이풀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 본보 후원…23일 친구교회, 튀르키예·시리아 재난 피해 돕기

뉴욕 조이풀여성합창단 최현옥(맨 왼쪽부터) 지휘자, 방은숙 단장, 최태순 고문, 황영진 총무가 오는 23일 열리는 제9회 정기연주회를 홍보하고 있다.
뉴욕 조이풀여성합창단(단장 방은숙·지휘 최현옥)이 오는 23일 오후 6시 친구교회(담임목사 빈상석)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재난 피해 후원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한국일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 홍보차 14일 본보를 방문한 방은숙 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4년 만에 열리는 합창단의 정기연주회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방은숙 단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모임과 연습이 중단되었다가 1년 전부터 정기 모임을 열고 연습에 구슬땀을 흘려오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합창단의 음악으로 위로 받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돕는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옥 지휘자는 “매년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발굴하고 시도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올해 공연은 팬데믹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랜만에 열리는 공연인 만큼 보다 단순한 구성으로 관객들을 만날 것이다”며 “연주곡 장르는 크게 성가곡과 한국 가곡으로 나눠져 있으며 1, 2부에 걸쳐 총 13곡이 울려퍼진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플러싱에서 활동 중인 한인 작곡가 마용일씨가 지은 곡 ‘님에게’가 초연된다. 공연 티켓은 10달러. 한편, 뉴욕 조이풀여성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한인들과 소통하며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 2009년 창단됐다. 현재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친구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있으며, 음악을 좋아하는 여성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장소 252-00 Horace Harding Expy., Little Neck, NY 11362
△문의 718-541-9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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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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