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라배마·켄터키·미주리주서 총 7명 사망·23명 부상
▶ 생일파티 · 주유소 등서
지난 주말 앨라배마와 켄터키, 미주리주 등에서 총기난사로 10대 등 최소 7명 죽고 23명이 다치는 참사가 잇따라 발생했다.
15일 오후 10시30분께 앨라배마주의 소도시 데이드빌 소재 한 댄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16세 여학생의 생일파티에서 총격이 발생,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상자 대부분이 10대 청소년이다.
이 사건으로 생일을 맞은 여학생의 오빠인 미식축구 유망주 필 도델이 사망했다. 도델의 어머니도 총상을 입고 회복 중이다. 부상자 15명은 모두 10대로 6명은 퇴원했지만 9명은 아직 입원 중이다. 이 중 5명은 중태로 알려졌다. 사건 다음날인 16일 오후 5시 현재 용의자 신원과 범행 동기 등 사건의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총격 난사 사건은 이뿐만이 아니다. 앨라배마주 사건과 같은날인 15일 오후 9시께 켄터키주 루이빌의 치카소 공원에서 누군가가 공원 내 군중들을 향해 총을 발사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 당시 공원에는 시민 수백 명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전날인 14일 오후 9시30분께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한 주유소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남성 1명이 죽고 여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상자 가운데는 5세 미만 어린이도 있다.
비영리단체 ‘총기 폭력 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 들어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은 163건이 발생했다. GVA는 총격범을 제외하고 사상자가 4명 이상 나오면 총기 난사 사건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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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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