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회 이사회 ‘총회 통한 회장 선출방법 결정’ 관련
▶ “회장 후보자격 조항 변경 없이 기존회칙대로 치른다 포함시켜 황당”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선거 후보 대책위원회는 13일 뉴욕한인회 이사회가 최근 38대 뉴욕한인회장선거방법을 총회를 열어 최종 결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본보 4월12일자 A3면) “일방적 합의 파기 행위”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 선대위가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은 이사회가 이번 총회 안건으로 선택투표에 부치기로 한 회장선거 방안 2가지 방안 중 첫 번째 안이다.
첫 번째 안은 논란이 됐던 회칙 내용에 대한 개정 없이 현행 회칙을 그대로 적용해 선거를 치르자는 게 골자이다.
만약 이 방안이 총회에서 채택될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의 기존 판단대로 김광석 후보는 자격미달로 탈락되며, 단독 후보로 결정된 진강 후보에 대한 찬반 인준 투표 절차를 진행되게 된다.
김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뉴욕한인사회를 상대로 공개적으로 합의한 내용을 무시한 채 기존 회칙을 그대로 적용하는 방안과 후보자격 조항을 일시 유예하는 방안을 통해 선택 투표에 부쳐 회장 선출 방법을 결정한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이사회는 즉시 합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선관위가 김 후보에 대해 출마자격 회칙을 들어 자격미달 판정을 내리면서 한인사회가 분란사태에 빠지자 지난달 1일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진 강 후보와 김 후보가 선거를 전면 무효화하고, 불합리한 회칙내용을 개정한 후 선거를 다시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김 후보 선대위는 뉴욕한인회의 이번 총회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한 뒤 이번 주말 모임을 갖고 공식 입장문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