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코언 상대로 5억 달러 규모 소송 제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의 유력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2일 이른바 '성관계 입막음 돈' 의혹으로 기소된 것과 관련, 이 사건의 핵심 증인으로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고 수사에 협조한 자신의 전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법무팀은 플로리다 남부지방법원에 이 같은 소송을 제기했다고 폭스뉴스 등이 이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소송에서 변호사·고객 관계 위반, 부당 이득 등의 이유로 5억 달러(약 6천600억원) 이상을 요구했다.
법무팀은 문서에서 "이번 건은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직원 및 변호사로 일한 코언의 여러 계약 위반 등에 대한 조치"라면서 "코언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다른 위법 행위에 가담해 변호사-고객 관계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사로, '해결사 역할'을 한 마이클 코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이른바 성관계 입막음용 돈을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이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전·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형사 기소됐다.
이와 관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대선을 포기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난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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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님을 빵으로 그님은 빵으로..!!
아이고.. 정말 더러운 놈.. 걸레를 빨아서 손수건으로 못쓴다. 저 걸레는 그냥 쓰레기통에 버려야한다. 앞으로 모든 걸레를 '걸레'라고 하지말고, '트럼프'라고 부르자: "야, 트럼프 가져와. 여기 개들이 엎은 자리 닦아라. 그리고 트럼프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닦아서 쓸 수 없으니까..."
정당을 떠나서 Mr. Trump가 또다시 다음 대통령 후보로 나온다면 난 이 엉터리 후보에 나의 귀중한 한표를 주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