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라지 말고 돈내놔” 쪽지
▶ 두 차례 은행강도 전과범
두 차례 은행강도 전과가 있는 78세 할머니가 또 다시 은행을 털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보니 구치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지난 5일 오후 캔자스시티 인근 소도시 플레전트힐의 한 은행에서 강도짓을 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보석금은 2만5,000달러로 책정됐으며 선임된 변호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구치는 당시 은행에 들어가 “소액지폐 1만3,000장을 달라”는 내용의 쪽지를 창구 직원에게 건네 돈을 받아냈다. 당시 구치는 아래위 회색 옷을 입고 검은색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한 차림이었으며 손에는 비닐장갑을 끼고 있었다. 쪽지에는 “당신을 겁주려는 것이 아니다. 고맙고 미안하다”라고도 적혀있었다.
하지만 검찰은 당시 폐쇄회로 TV에 구치가 창구 직원에게 서두르라며 카운터를 쾅 하고 내리치며 위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당황한 직원이 지폐를 세려 하자 그는 “돈을 세지 말고 그냥 달라”고 하기도 했다.
이후 구치는 차를 몰고 달아나다 약 1.5마일 떨어진 거리에서 경찰에 제지됐다. 구치의 은행강도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구치는 처음에는 1977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두 번째로는 2020년 캔자스시티 교외의 리스서밋에서 은행을 털어 각각 유죄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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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랄 털도 안뽑고 익히지도 아니하고 먹어치울려했든 트 나 이 할망구 어찌 이리도 험악한 썩어 냄새가 진동하는 영혼들이 우굴대는 지구촌이 되어가는고...ㅉ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