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남가주에서 광란의 음주운전으로 7명의 사상자가 났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벽 말리부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CH)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
소방국은 8일 0시45분께 선셋 블러버드와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교차점 부근에서 사고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조사 결과 음주운전 차량이 통제력을 잃고 보행자 5명을 치고 지나가면서 이중 1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4명의 부상자들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 음주운전 차량은 갓길에 주차돼 있던 3대의 다른 차량을 연쇄적으로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차량이 해변으로 굴러 추락하기도 했으며 피해 차량 안에 있던 2명이 추가로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LA 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올해 32세 여성 애슐리 로렌스로 신원이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를 낸 21세 남성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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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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