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간 9만 명 도시 떠나
▶ “비싼 집 값” 등 영향 커
탈 LA 현상이 여전히 지속되어 LA카운티가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줄어든 지역 1위를 차지했다.
연방 센서스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2022 인구변화 추정치에 따르면 2022년 7월1일 기준 LA카운티 주민 수는 972만1,138명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만704명이 감소한 수치이다. LA카운티 인구는 2년째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2-21년 LA카운티 인구 손실 18만394명과 비교하면 둔화된 양상이다.
LA카운티는 팬데믹으로 인한 인구 감소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도시 중 하나다. 경제 회복 이후 일부 대도시 카운티들이 인구 증가와 더불어 반등하기 시작했지만 LA카운티는 여전히 인구 손실을 겪고 있다. 이 보고서는 미국 내 인구가 가장 많은 LA 카운티가 지난해 인구가 가장 감소했으며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 사이 9만704명이 줄어들었다고 집계했다. LA의 비싼 집값 등 높은 물가와 코로나19 이후 일부 지속되는 재택 근무 등이 도시에서 떨어진 외곽으로 인구 이동을 부추긴 것으로 LA타임스 등이 분석했다.
LA카운티의 인구 손실은 주로 순 국내 이주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센서스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에 LA카운티로 유입된 사람들이 카운티 이탈자보다 14만2,953명 더 많았다. 전년도 같은 기간 19만4,804명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높은 생활비 부담과 재택근무 증가, 이민자 감소가 인구 감소의 원인으로 출생과 사망 등 자연 감소는 별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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