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중거리 공대공 분리시험 이어 일주일만에
▶ 인도네시아, 지난 2월 분담금 400억원 추가 납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중거리에 이어 단거리 공대공 무장분리시험도 처음 성공했다.
5일(이하 한국시간)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KF-21 시제 2호기가 비행 중 AIM-2000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시험탄을 분리하는 시험을 수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AIM-2000 무장분리시험은 전날 남해 상공에서 이뤄졌다.
무장분리시험은 전투기에서 무장을 분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기체 구조, 엔진, 공기역학적 특성 변화 등을 점검해 안전성 여부를 검증하고, 무장 운용과 관련된 항공전자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목적의 시험이다.
이번 시험비행 중 특별한 문제점은 나타나지 않아 정상적으로 종료됐다.
앞서 방사청은 지난달 28일 KF-21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 시험탄으로 무장분리시험을 처음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작년 7월 처음으로 날아오른 KF-21은 이후 150여 회 비행시험을 수행하면서 초음속 비행능력과 야간비행 성능을 입증했고 능동형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탑재해 시험비행에 성공한 데 이어 무장 비행시험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KF-21은 저고도, 고고도, 저속, 초음속 등 전 비행영역에서 무장분리·기총발사 시험을 시행해 무장 안정성과 성능 검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중장기로는 국산 무장에 대해서도 개발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체계를 통합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한편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는 작년 11월에 이어 석달 만에 분담금을 추가로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인도네시아가 올해 확보한 분담금 예산 400억원을 지난 2월에 납부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2019년 1월 이후에 분담금을 내지 않다가 작년 11월에 94억원을 지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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