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마지막 순방국 잠비아행…내달 1일 귀국길 올라
서아프리카 가나 방문을 마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30일(이하 현지시간)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사미아 술루후 하산 대통령 예방으로 아프리카 순방 일정을 이어간다.
전날 저녁 탄자니아 경제 중심지 다르에스살람에 도착한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하산 대통령을 만나 민주주의를 위한 그의 노력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3월 존 마구풀리 대통령 서거 이후 당시 부통령으로서 대통령직을 승계한 하산 대통령은 올해 초 야당 집회 금지령을 해제하는 등 마구풀리의 일부 강경책을 취소해 왔다.
인권 단체와 야당은 탄자니아의 첫 여성 수반인 하산 대통령의 이런 움직임에 민주주의를 향한 전진이라며 환영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런 조처는 여당 강경파들의 불만으로 2년 후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그의 출마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현지 일간지 '더시티즌'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31일까지 탄자니아에 머물며 탄자니아국립박물관(NMT)을 방문하고 청년 기업가 및 시민단체 대표와 간담회를 한다.
이후 마지막 순방국인 남아프리카 잠비아 수도 루사카로 가서 하카인데 히칠레마 대통령을 만난 뒤 다음 달 1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해리스 부통령의 이번 순방은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올해 진행 중인 여러 고위급 인사의 아프리카 방문 계획의 일환으로 바이든 대통령도 직접 연내 아프리카를 찾을 예정이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 질 바이든 여사,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이 이미 일정을 마쳤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