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 검사장 예비선거 출마 조지 그라소 전 판사

6월 퀸즈 검사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조지 그라소 전 뉴욕시 형사법원 판사
▶ 43년간 경찰 · 법원 경력, 소상인대상 범죄 근절 주력
▶ ‘한인 후원회’ 출범 ⋯4월28일 두번째 후원행사
“아시안 커뮤니티의 공공안전을 책임지는 퀸즈검사장이 되겠습니다.”
오는 6월 실시되는 퀸즈 검사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조지 그라소(66) 전 뉴욕시 형사법원 판사가 “최근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한인 등 아시안 커뮤니티의 공공안전의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그라소 후보는 28일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블루베이 다이너에서 열린 후원모임에 “퀸즈 북동부지역의 중절도 사건은 2년 전과 비교해 무려 252% 증가하는 등 퀸즈 공공안전에 이미 적신호가 들어왔다”고 지적한 후 “특히 퀸즈 경제의 기반인 스몰비즈니스에 대한 절도 및 강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스몰비즈니스 아웃리치 부서’를 신설, 소상인을 겨냥한 범죄를 뿌리 뽑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욕시 토박이로 세인트존스대학 법대를 나온 그라소 후보는 30년간 뉴욕시경(NYPD)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며 2인자 자리인 제1부국장까지 역임한 이후 13년간 뉴욕시 형사법원 판사로 재직한 보기 드문 법조 경력의 소유자로 통한다.
그라소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앞세우는 공약은 우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파괴하는 마약, 폭행, 불법 총기, 증오범죄 등을 근절해 보다 안전하고 보다 공정한 퀸즈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스몰비즈니스 대상 범죄 단속과 ▲대중교통 안전증진을 위한 무임승차 단속 ▲연방 및 주정부, NYPD 등과의 협력을 통한 인신매매 단속 ▲펜타닐 등 약물남용 퇴치 위한 지원 서비스 확대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및 가해자 강력 단속 등도 주요 공약으로 내놓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그라소 후보는 “내 생일은 8월15일로 대한민국의 광복절과 같다는 인연 때문인지 오래 전부터 유독 코리안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면서 “당선되면 무엇보다 한인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친숙한 검찰청이 될 수 있도록 부단히 소통하겠다”면서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
그라소 후보는 오는 6월 퀸즈 검사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멜린다 캐츠 현 검사장과 민주당 후보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한편 그라소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들을 중심으로 현재 ‘그라소 후보 한인 후원회’(Korean for Grasso)가 구성된 상태로 정홍균 변호사가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정 후원회장은 “차기 퀸즈 검사장 적임자로 그라소 후보만한 인물은 없다”며 “NYPD와 뉴욕시 법원에서 경찰과 판사로 활동해 온 43년 경력은 무너진 퀸즈의 공공안전과 공정을 바로 세우는 기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라소 후보 한인후원회는 내달 28일 퀸즈 더글라스톤 클럽에서 후원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 917-693-5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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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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