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에 지도까지 그려…총격 대치 치밀한 계획
▶ 총기 6정이나 합법구매

경찰이 공개한 총격 사건 당시 학교 CCTV에 찍힌 장면. 빨간 모자를 쓴 총격범 오드리 헤일(작은 사진)이 중무장을 하고 학교 복도에서 공격용 소총을 겨누고 있다. [로이터]
테네시주의 기독교계 사립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초등학생 3명 등 6명을 사망케 하고 경찰에 의해 사살된 총격범 오드리 헤일(28)은 자폐증이 있는 트랜스젠더로 이번 총격에 앞서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으며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에서 연쇄 총기난사를 벌이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그는 특히 총격을 벌일 장소를 미리 상세하게 파악하는가 하면, 범행에 대한 자신의 입장까지 준비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존 드레이크 내슈빌 경찰국장은 졸업생인 용의자가 학교 출입구의 위치를 포함, 학교 건물에 대한 사전 답사 내용을 토대로 어떻게 범행을 진행할지를 모두 표시해둔 지도를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용의자가 법집행기관을 맞닥뜨릴 대비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AR-15 스타일의 반자동 소총 2정과 권총으로 무장한 헤일은 먼저 총격으로 유리로 된 출입문을 깨부순 뒤 건물 안으로 진입,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당국은 헤일의 집에서 추가로 총기를 찾아냈으며 그가 총 6정의 총을 합법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경찰은 헤일이 지니고 있던 성명서와 여러 메모 등 이번 총기난사와 관련해 작성된 글들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드레이크 국장은 이 성명서와 관련, “여러 장소에서 총격 범행을 하려던 것을 시사한다”며 “커버넌트스쿨은 그 중 하나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동기는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며 헤일의 성정체성이 연관됐을 가능성을 포함, 모든 요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테네시주 내슈빌의 커버넌트스쿨에서 범행 후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용의자 오드리 헤일은 가벼운 자폐증이 있으며 최근 들어 성전환자로 커밍아웃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이 난 초등학교에 헤일이 몇 학년까지 재학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의 연령대를 고려하면 2000년대 초중반에 학교를 다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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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성소수자도 제대로 된 사람 같으면 사람 답습니다. 성소수자들은 선천성 신체 변화 보다는 후천성 정신 질환 쪽에 가깝다는 것이죠. 제대로 된 바이든이나 아래 성소수자 같은 원** 같은 분들은 정신적 질환성에 가까운 사람들인거죠.
놀림을 받았다고 총질로 사람을 죽이는것이 정당하다는 원도사의 머리구조가 참 의아스럽다... 제발 이분은 댓글 좀 안 달았으면 좋겠네.
성소수자라고 놀림을 받은게 아니라 자신이 남성이라고 우월성을 증명하기 위해 병적으로 한 짓이라는 생각은 안드니? ****** 원도사야. 너야 말로 놀림을 받아야하고 정신 감정 받고 스스로 남은 생 한번쯤 고민해봐야 하는거 아니니? ****** 원도사 SG야!
왜 총질을했는가 내가 말 하지...분면히 성소수자라고 놀림을받았겠지 그래서 고기값할려고 고렇겠지....하늘은 모두를만들고 모두를 싸랑했는디 어찌하여 이느므 어리석은자들은 싸람을 차별 하는고 트 처럼...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