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의 마약밀매조직이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해 버지니아 노폭에서 살인을 저지른 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버지니아 동부지법 배심원들은 지난 2016년 4월19일 59세의 노폭 주민 릴리안 본드 씨가 피살된 것과 관련해 그린스보로 거주자 4명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렸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자퀘잇 심슨(38)과 랜디스 잭슨(38) 씨는 노스캐롤라이나와 햄턴 지역으로 코카인을 배포하는 마약 밀매조직 간부로 노폭 마약 배포업자가 마약 대금으로 8만1,000달러를 지불하지 않자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했다.
이들은 갱 멤버인 칼럽럽 십먼(35) 씨를 고용했고 십먼 씨는 함께 살인을 할 공범자로 넬슨 에반스(32) 씨를 고용했다. 십먼 씨는 에반스 씨에게 살인을 한 후에 청부금으로 받는 1만달러의 일부분을 주기로 했다.
십먼과 에반스 씨는 2016년 4월18일 버지니아로 출발, 다음날 아침 오전 11시30분경 노폭에 있는 한 가정집에 들어가 쓰레기를 버리러 밖으로 나온 릴리안 본드 씨를 총으로 쏴 죽였다. 살해된 본드 씨는 어린이 병원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한 직원이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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