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이어 미주노선 확대
▶ 기념 할인항공권 곧 발표
제3의 국적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LA에 이어 뉴욕-인천 노선 취항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5월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으로 첫 비행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뉴욕 노선 취항의 문을 연다. 지난해 10월 말 국적항공사로는 31년 만에 LA~인천 노선에 취항한 데 이어 두 번째 미주 노선 취항이다. 뉴욕 노선 취항은 국적항공사 중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3번째로 취항하는 항공사가 된다.
에어프레미아의 뉴욕-인천간 운항 내역을 보면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출발편은 주 4회(월/화/목/토요일)로 뉴욕 시간으로 밤 12시30분에 출발해 한국 시간으로 다음날 새벽 4시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뉴욕 도착편 역시 주 4회(월/수/금/일요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5분에 출발해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 뉴욕 시간으로 밤 10시에 도착한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의 국적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는 뉴욕의 JFK공항 대신 뉴욕 인근에 있는 뉴저지주 소재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을 사용한다. 뉴욕 맨해튼 다운타운과 불과 15마일 위치로 접근성이 좋고 특히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뉴저지 지역과 가깝다는 이유에서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이 이미 LA 노선 이용 승객에게 호평받는 만큼, 뉴욕 노선 고객들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장거리 비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가 뉴욕-인천 노선 취항하게 됨으로써 기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과 더불어 국적항공사에 대한 선택지가 늘어났다는 점에서 뉴욕 지역 한인들에게는 고무적인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으로 한국행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행 항공권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예상 속에 에어프레미아의 뉴욕 노선 가격 정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는 5월 말 뉴욕 출발 기준으로 왕복 항공권 가격은 1,500달러선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권 가격이 2,000달러대인 것과 비교하면 500달러 정도 저렴한 가격을 보이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뉴욕 지점에 따르면 뉴욕-인천 노선의 본격적인 취항에 앞서 특가 판매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프레미아 최현철 뉴욕 지점장은 “뉴욕 노선 취항 기념 행사와 함께 특별 판매 이벤트를 실시하기 위해 본사와 협의 검토 중에 있으며 조만간 특별 판매 항공권 가격을 공개할 것”이라며 “상생 경쟁을 통해 뉴욕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한국 여행에 나서는 한인 고객들의 안전과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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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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