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LA 한인회 관계자들이 6차 구호기금 신청 접수 서류들을 분류해 검토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프 이 사무국장, 임동묵 이사, 장진영 부회장. [박상혁 기자]
팬데믹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인 가정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LA 한인회(회장 제임스 안)가 총 50가정을 선정해 1,000달러씩 지원하는 한인회 6차 구호기금의 신청 접수가 지난 주말 마감된 가운데 신청자수가 이번에도 200 가정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LA 한인회는 13일 이같이 6차 구호기금 신청 접수 결과를 밝히고 현재 서류 검토 및 적격 수혜자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금요일인 오는 17일부터 수혜자들에게 개별 통보가 갈 것이라고 전했다.
LA 한인회 관계자는 “서류미비자로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부양 가족이 있거나, 싱글맘이거나, 뇌종양 등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등 다양한 사연들이 접수됐다”고 설명하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구호기금 사업을 위해 외부 기부금 3만6,000달러와 LA 한인회 자체 기금 1만4,000달러를 합쳐 총 5만달러의 기금이 마련됐다.
기부금의 경우 주사랑교회에서 5,000 달러, 오픈뱅크에서 1만달러, JS 강 씨가 1,000달러, 홍성혜 SH 홍 재단(SH Hong Foundation) 이사장이 1만달러, 뱅크오브호프에서 5,000달러, CBB뱅크에서 5,000달러를 각각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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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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