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함부르크 종교행사
▶ 여호와의 증인 건물서
독일 북부 함부르크에서 9일 밤(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범인을 포함한 8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총격은 여호와의 증인 건물에서 발생했으며 필립이라는 이름의 범인이 검은색 옷을 입고 유리창 사이로 건물 안으로 총격을 한 뒤 건물 내로 들어가 총탄 15발이 든 탄창 9개 분량을 난사했다고 밝혔다.
이 총격으로 건물 안에서 예배를 보고 있던 사람들 중 7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으며, 사건 이후 범인은 위층으로 도피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건물 내에서는 모두 36명의 신자가 예배를 보고 있었다. 희생자 중에는 한 여성의 배 속에 있던 7개월 된 태아가 포함됐다. 해당 여성은 목숨을 부지했다.
범인은 과거 여호와의 증인 신자였지만 불화를 겪은 뒤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호와의 증인 측은 그가 자발적으로 여호와의 증인 공동체를 떠났다고 밝혔다. 취미로 사격을 해온 범인의 거처에서는 장전된 15개의 탄창과 200여발의 총탄이 발견됐다. 범인은 합법적으로 범행도구인 반자동 권총을 소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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