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차 개조해 지역사회 돕는 프로젝트… “사회에 좋은 영향 주고 싶다”

제레미 레너 [로이터=사진제공]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호크아이' 역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제러미 레너(52)가 올해 초 폭설 사고로 크게 다친 이후 재활을 마치고 TV쇼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레너는 7일 인스타그램에 4월 12일부터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송 예정인 '레너베이션'(RENNERVATIONS)의 예고편 영상을 올리면서 "내가 곧 돌아온다. 마침내 여러분과 (이 영상을) 공유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흥분된다"고 썼다.
또 "이것이 내가 가장 열정을 쏟는 일 중 하나이며 (부상 후) 내 회복의 원동력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 TV쇼는 레너가 친구들과 함께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면서 폐차를 새롭게 개조(리노베이션)해 현지 사람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레너는 "내가 속한 지역사회에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차량들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며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어떻게 하면 이 일을 키워 전체 사회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이 쇼가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기간 준비됐으며, 촬영 역시 그가 올해 초 사고를 당하기 전에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월 1일 네바다주 리노 인근 별장에 머물던 그는 근처 도로에서 차 안에 갇힌 한 가족을 구하려고 자신의 제설차를 몰았다 차량 견인 뒤 눈길에 미끄러지는 제설차를 멈추려다가 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가슴 부위와 머리,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두 차례 수술을 받았고, 2주가 넘는 치료를 거친 뒤 퇴원해 재활에 전념해 왔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