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클링 회사 상대 500만 달러 소송 제기
미국의 신혼부부가 하와이 망망대해에 자신들을 버리고 간 현지 여행사를 상대로 5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5일 NBC방송과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출신인 엘리자베스 웹스터와 알렉산더 버클 부부는 2021년 9월 하와이 신혼여행에서 라나이 해안 스노클링 투어에 나섰다가 투어를 운영하는 ‘세일 마우이’사 승무원들의 실수로 바다 한가운데 버려졌다.
NBC방송이 확인한 법원 서류에 따르면 이들은 다른 여행객 42명과 함께 사건 당일 오전 10시 라하이나 항을 출발해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긴 뒤 오후 3시께 돌아올 예정이었다.
이들을 태우고 바다로 나간 배의 선장은 첫 정박지에서 닻을 내린 뒤 한 시간가량 머물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겠다고 말해 놓고, 언제까지 배로 돌아오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부부는 주장했다.
이들 부부를 대변하는 자레드 A. 워시코비츠 변호사는 ‘인사이더’에 공개한 성명에서, 여행사 측이 “얼마나 멀리까지 스노클링을 해도 되는지 정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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