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민 경쟁자 증가
▶ 벌써부터 7명 출마 선언, 루다 전 의원 등 도전
한인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이 오는 2024년 선거에서 도전장을 낸 연방 하원 캘리포니아 47지구에 많은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져 벌써부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현재 이 지역구에 출마 선언을 한 후보들은 데이브 민 의원을 포함해 총 7명에 달해 연방 하원 47지구가 내년 선거에서 매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 기록에 따르면 연방 하원 47지구 등록 후보는 현재 데이브 민 의원을 포함해 벌써 7명이 됐다. 민 의원을 제외한 후보들은 IT컨설팅 사업가인 벌리 브라이언(공화), 전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인 스캇 바우(공화), 사회운동가이자 피트니스 사업가인 돔 존스(민주), 할리웃 TV 작가이자 프로듀서인 로리 커클랜드 베이커(민주), 사회운동가이자 변호사인 조안나 와이스(민주), 전 연방 하원의원인 할리 루다(민주) 등이다.
이들 가운데 소위 ‘빅 네임’으로 여겨지는 후보는 데이브 민, 할리 루다, 스캇 바우 등 정치인 세 명이다. 그 중에서도 민 의원이 아직은 가장 당선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연방 하원 47지구는 민 의원의 현재 주상원 지역구와 80% 이상 겹치며 민주당 우세지역인데다 유권자 중 아시안 비율이 19%로 매우 높고 한인도 많다.
민주당 표가 갈린다 해도 이대로라면 민 의원이 예선에서 최소한 ‘탑2’에 들어가 결선에 올라갈 가능성이 크고, 1대1 승부인 결선에서는 더욱 유리할 것이란 의견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주를 이루고 있다.
민 의원은 많은 지지와 후원을 받고 있다. 앞서 오렌지카운티 로컬 정치인(시, 교육구 등) 52명, 토니 앳킨스 주 상원의장을 포함한 51명의 캘리포니아 주 상원 또는 하원 의원의 공식 지지를 받았으며, 이 외에도 피오나 마 주 재무장관, 리카르도 라라 주 보험국장이 그를 공식 지지하는 등 지지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또 앞서 지난 1월 20일 민 의원 선거 사무실은 18일부터 캘리포니아 47지구 공식 선거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첫 24시간만에 20만 달러를 모았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
한형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