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총서 김건희 특검 등 당론추진 논의…尹대통령, 이복현 금감원장 파면하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4일(한국시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7일(한국시간)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을 당당하게 막아내겠다"고 공언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은 자랑스러운 민주주의자들이 지켜온 정당답게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의 폭정을 저지하고 역사의 후퇴를 막아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은 1년 전 대통령의 경쟁자였고 지금은 원내 1당인 야당 대표를 구속하기 위해 정권이 사법 살인을 시도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동시에 부당한 정치적 탄압을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 연대로 단호히 막아선 날로도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력은 짧고 역사는 길다. 독재 권력은 진실을 조작하고 정적을 탄압했지만, 역사는 그런 그들을 단죄해 왔고 늘 전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해명이 또 거짓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2021년 검찰이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 여사가 불응한 것이 확인됐다"며 "오늘 의원총회에서 '김건희 특검'과 '50억 클럽 특검' 등 두 특검을 당론으로 조속히 추진하는 방안을 놓고 총의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당시 검찰이 소환하지 않았다는 등의 발언을 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겨냥해 "금감원장의 국회 답변은 공천용 충성 맹세였음이 밝혀졌다"고 비난했다.
이어 "자본시장 교란 행위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할 금감원장이 앞장서 거짓말로 방패막이를 자처했으니 시장이 어떻게 신뢰하겠느냐"며 "윤 대통령은 자본시장의 공정 질서를 위해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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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쓴다. 해봐라 뭐가 되었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