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서부권역 당원교육서 지지 호소…최고위원 후보 등도 참석

격려사 하는 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후보[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24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서부권역 당원교육에 함께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안양시 MG새마을금고 안양남부본점 9층 강당에서 열린 안양동안을·만안·의왕과천 합동 당원교육에서 격려사를 통해 당원들에게 대표 적격자임을 강조했다.
먼저 김 후보는 "내년 총선에서 이기려면 우리 당이 똘똘 뭉치며 안정돼야 한다"며 "내부에서 티격태격 누가 잘 났는지를 따질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 당을 이끌어온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며 "이 역할에는 20년간 당의 뿌리를 지켰고 원내대표를 맡아 최일선에서 앞장섰던 제가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철수 후보의 장점과 훌륭한 성품도 잘 녹여서 우리 당이 하나가 되게 만들겠다"며 "내년 총선 꼭 이기게 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격려사 하는 국민의힘 당권주자 안철수 후보 [연합뉴스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안 후보는 "당선을 위해서는 수도권을 잘 알아야 하는데 저는 수도권에서 3선 의원을 해봤다"며 "이를 통해 많은 경험을 했고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에는 중도와 2030이 많은데 저는 (이들을 중심으로) 20%의 고정표를 확보하고 있다"며 "제가 모아오는 지지자들을 합하면 내년 총선을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는 공천 파동을 없애고 '시스템 공천'을 이뤄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선된다면 공천 파동 정당의 오명을 완전히 없애고 우리 당을 공정한 공천의 대명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당원교육에는 김병민, 태영호 등 최고위원 후보와 김가람 청년최고위원 후보도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