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레이드 행렬 향해 10여발 발사 아수라장
뉴올리언스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형 마디 그라스 페스티벌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20일 월스트릿저널(WSJ)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뉴올리언스 시내에서 열린 마디 그라스 가장 행렬 퍼레이드 행사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당시 10여 발 이상의 탄환이 발사되자 가장 행렬 퍼레이드를 보기 위에 모인 관람객들이 몸을 피하는 등 소동이 일었다.
현장에서 청소년 1명을 포함해 총에 맞은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 중 15세에서 18세 사이 남성 1명은 사망했다. 부상자는 모두 관람객들로 4세 여아, 18세 남성, 22세와 24세 여성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만수르 보디(21)를 체포해 범행의 경위를 조사 중이다. 총격 탓에 가장 행렬 퍼레이드도 중단됐다.
마디 그라스 페스티벌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스티벌으로 매년 수십만명의 관중이 모이지만 폭력과 총기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에선 올해 들어 82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은 총격으로 4명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 총기 난사 사건으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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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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